사람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메세지를 믿으며 살 정답은 없다.
처음으로 내 생각을 블로그에 글로 남겨본다.(오글거리는 것들 말로는 잘하는데 글로 적어보려니 쉽지 않네)
지금까지 떠오르는 생각들은 대부분 책상머리에서 휘발되었는데 종종 책 귀퉁이에 남겨 놓은 내 생각들이
시간이 지난 뒤에 봤을 때 신선했고 과거의 나의 생각에 놀라기도해서 이제는 제대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려한다.
(회사에서 보고서말곤 글을 안써서 그런가 너무 딱딱하게 쓰게되네 우선 이 글은 요런 느낌으로)
오늘 글을 쓰게된 계기는 용기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닮고 싶고 많이 배우는 요한선배(퇴사는 하셨지만)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였다.
우리는 자기 생각을 절반도 옳게 드러내지 못하고,
각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신성한 생각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긴다.
얼마 만큼 나를 믿어도 되는 것인가? 왜 자기를 신뢰해도 된다는 근거가 궁금했다. 주변 대다수의 의견과는 다른 나의 생각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흔히들 말하는 "현실"과는 떨어진 "이상"적인 것은 아닐까 객기인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종종 느껴질 때가 있었다.
선배의 답변으로는 책에 명확한 근거가 있진 않고 소로우의 <월든>느낌의 책이라고했다. 소로우의 <월든>을 처음들어봐서 블로그에 후기글을 빠르게 훑어 보았을 땐세속에서 벗어나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라는 메세지처럼 느껴졌다.(아마 데이터나 실험적으로 근거가 있지 않다는 느낌인 것 같다.)
어떤 책은 욕심 내지말고 매 순간 감사하며 살라는 메세지를 주고 어떤 책은 끝없이 도전하고 추구하라는 메세지를 준다.
결국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그 때 그 때 본인이 현재 상황에 필요한(혹은 본인 생각과 흡사한) 메세지를 혹은 본인이 믿고 싶은 메세지를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각자의 스타일, 방식대로 인생을 꾸려나가는 형태가 되는 것 같다.
현재 나는 서로 다른 말들을 하는 메세지들이 내 안에서 충돌하고 있는 듯 하다. 무엇이 내가 믿고 싶은 메세지 일까?
우선은 가볍게 군것질 거리를 사먹듯 현재 내가 원하는 메세지를 긍정적으로 따라가면서 살아가보자~! 그러면 나만의 방식을 찾게 되지 않을까 나는 나를 신뢰하고 싶다!